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늘은 대만에서 매력적인 자연경관과 풍부한 지질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예류지질공원에 대해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만의 예류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풍경과 흥미로운 지질적 특징으로 유명한 곳으로, 대만의 대표 관광지로 여러 매체에서도 자주 소개된 바 있습니다. 대만에서 하루 정도는 예스폭진지라고 불리는 시내와 먼 거리의 관광지를 묶어서 버스나 택시 투어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서 예가 바로 예류지질공원을 뜻하며 관광지들 중에서 시내에서 가장 가깝기에 첫번째로 투어를 하게 됩니다.
저도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를 예약하여 예류지질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들었던 것처럼 외계 행성에 방문한 것처럼 특이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게다가 바닷가 바로 앞에 있다보니 전체적인 자연 풍경도 끝내주게 아름다웠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예류지질공원의 위치, 가는법, 입장료, 시간을 정리해볼테니 대만 여행전 공부하여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만 예류지질공원 핵심 소개
예류지질공원이란 신베이시 완리구에 위치한 지질공원으로 신기하게 생긴 기암괴석들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이러한 기압괴석이 생기는 형성과정은 바위의 사암형질이 침식을 견뎌내고 아랫쪽은 바닷바람등으로 침식되어 조금씩 깍여나가 버섯바위 형태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지형적 특징으로 해수의 염분으로 끊임없이 풍해되어 벌집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벌집바위 모양도 함께 관찰됩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는 여왕바위입니다. 여왕머리바위(여왕두)는 옆쪽에서 보았을 때 여왕이 머리를 들어올린 모습과 유사하다고하여 붙어진 별명입니다. 앞으로 5~10년 정도면 아랫쪽의 침식으로 인하여 머리가 떨어진다고 하니, 떨어지기전 여왕바위를 구경하고 사진에 담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류지질공원 위치 및 가는법
대만 예류지질공원의 구글 지도 위치입니다. 대부분 예스폭진지 투어 등으로 버스나 택시로 방문하지만 투어없이 직접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쉽게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예류지질공원 가는법: 타이베이역 서부터미널 8번 승차장에서 1815 국광 버스(금산행)을 타고 예류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운행간격은 10분, 총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금액은 98 대만달러입니다.
지룽역에서 예류지질공원 가는법: 지룽역에서 고속버스(진산 또는 단수이 반명)을 탄 후 예류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첫차는 오전 05:40분, 막차는 10:40분입니다.
단수이역에서 예류지질공원 가는법: 단수이역(단수이 MRT)에서 급행버스(진산 행)을 타신 후 예류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첫차는 오전 05:50, 막차는 10:20분입니다.
예류지질공원 입장료 및 운영시간
- 성인 입장료: 120 대만달러
- 학생 or 6~12세 어린이: 60 대만달러
- 단체 입장권(30인 이상): 20% 할인
- 예류 지질공원은 매일 오전 08:00에서 오후 17:00분까지 운영합니다.
클룩이나 트리플 등의 여행 티켓 예약 사이트에서 5000~5500원 선에서 예류지질공원 입장료를 미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장구매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니 단체 투어등의 경우에는 현장 결제로 20% 할인도 받을 수 있기에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등을 할 경우 현장에서 결제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투어시에는 가이드분께서 미리 버스에서 입장료를 걷으시고 일괄 구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예류지질공원 관람 안내 지도
예류지질공원 전체 지도 및 관람 동선이 소개된 안내 지도입니다. 길쭉한 형태로 바닷가 앞에 뻗어 있는 형태이니 지도를 참고하면 쉽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만 예류지질공원 방문 리뷰
예류지질공원 바로 앞에는 커다란 버스 주차장들이 있는데요. 투어를 이용하게 되면 이 주차장에 버스를 대고 도보로 3분정도를 걸어서 예류지질공원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참고로 투어 버스들이 굉장히 많으니 본인이 타고 온 투어버스의 번호를 기억하시거나 사진을 찍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구 앞에는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예류지질공원 입장료는 성인 120대만달러, 어린이 60대만달러인데요. 투어로 오셨을 경우 가이드분께서 돈을 걷고 일괄 결제를 진행하십니다. 만약 직접 방문하셨다면 이곳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인터넷에서 구매한 티켓을 보여드리면 됩니다.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좌측의 길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시면 입장게이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이트 앞쪽에는 예류지질공원의 지도와 안내 포인트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입장전 한번쯤 훑어 읽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류 지질공원 안으로 들어가면서 쭉 걸어가다보면 위와 같이 각 관람 포인트별 설명과 지도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괴암괴석이난 꼭 봐야하는 여왕바위의 위치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투어 일정의 경우 주어지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시간대에 빠르게 이동하며 주요 포인트들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류지질공원은 쭉 길게 길이 나있기 때문에 길을 헤메이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나무들 사이 숲길을 지나서 쭉 걸어오시면 위와 같은 바다가 한눈에 담겨오는 길목 지점까지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직진하면 그 유명한 '여왕바위'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긴 줄을 서야할 수도 있습니다.
직진을 하지 않고 좌측방향으로 걸어가면 위와 같이 기암괴석이 단체로 몰려 있는 포인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버섯처럼 솟아오른 바위들의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더운 대만의 나라지만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나더군요. 신기한 바위들과 바다가 합쳐져 자연경관이 끝내주게 멋있었습니다.
기암괴석의 모습들입니다. 생겨난지 얼마되지 않은 바위들의 경우 아랫목이 두껍고 짧습니다. 오래된 기암괴석의 경우 풍화작용으로 아랫목이 짧고 길어지게 됩니다. 저렇게 계속해서 침식되면 머리가 똑하고 떨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주변에 떨어진 머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다바람과 바닷물, 비 등이 오면서 풍화/침식이 이루어지는 환경이기에 바닥이 굉장히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주의해서 걸어다니시길 바랍니다.
에류지질공원을 구경하다보면 이렇게 DANGEROUS! DO NOT CROSS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요. 저 빨간색 선은 절대로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바다 앞으로 떨어질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할 수 있을 뿐더러, 저 빨간색을 넘어가게 되면 안내 요원에게 제지를 받거나 공원에서 강제 추방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쭉 예류지질공원을 관광하셨다면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오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위 계단등을 올라가면 예류지질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도 있으니 여유가 되신다면 전망대에 올라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 예류지질공원의 한가지 팁으로는 여왕 바위의 줄이 너무 길고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면 모조품 여왕바위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는 것인데요. 예류지질공원의 바다 근처로 가던 숲 길 옆에는 모조로 만들어진 여왕바위들이 2개 정도가 있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여왕바위 모조품인데요. 가짜이다보니 사람들이 매우 없으니 여기서 사진촬영을 하시거나, 아쉬운 마음에라도 구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도 여왕바위의 줄이 너무 길어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여 위 모조품들을 구경하고 사진에 담아오게 되었네요.
또 마지막 팁으로는 예류지질공원의 화장실 위치입니다. 예류지질공원의 매표소의 우측 부분(공원 입장하는 길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있고 나름 크고 깨끗하니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예류지질공원 방문 후기였습니다. 이번 글의 정보를 토대로 여러분들의 여행일정에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