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수이 소백궁(샤오바이궁) 방문 후기 : 위치, 가격, 볼거리

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늘은 대만 단수이에 있는 소백궁(샤오바이궁)에 대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수이 지역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유명하며, 역사적 건축물들과 관광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여행지이죠. 그래서 저도 베이터우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곧바로 단수이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였는데요. 단수이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중 동선상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는 곳이 바로 소백궁입니다. 소백궁은 샤오바이궁이라고도 불리우는데 대만의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관저로 저의 후기를 참고하여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단수이 소백궁(샤오바이궁) 핵심 소개

소백궁((小白宮)은 대만의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로 '샤오바이궁' 또는 '전청 단수이 관세무사 관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세기 청나라가 서구 열강과의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관세무사의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하얀색 건물로 인해 소백궁(작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소백궁은 아치형 문을 중심으로 일렬로 늘어선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하얀 건물은 독특한 서양식 건축 양식을 따라 만들어져 있으며, 밝은 햇빛 아래에서 우아하게 빛나는 순백색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움 때문인지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 매우 큰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백궁에서는 단수이강이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을 관람하는 것도 매우 좋아 단수이를 방문했다면 꼭 와야하는 추천 명소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수이 소백궁 위치 및 가는법

 

소백궁은 단수이역에서 약 1.2M 떨어져있어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보통 단수이 지역을 구경할 때에는 갈땐 상점가, 돌아올 땐 저녁 야경을 보기 위해 단수이강변으로 걷는 코스로 계획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소백궁을 한번에 걸어가기에는 다리가 아플 수 있어서 가는중에 상점가에서 유명한 대만 카스테라빵을 사먹거나 카페에서 한번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한 후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백궁 가는 숨겨진 지름길 추천 (필수 TIP)

상점가쪽을 지나며 소백궁을 가실 때에 구글 지도상의 길찾기 경로를 보시면 위와 같이 파란색 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백궁이 고지대에 있다보니 큰 도로변을 따라서 꾸불꾸불한 길을 가야한다고 안내되는 것인데요. 상점가를 쭉 따라오시면 위와 같은 꾸불한 길안내를 보실 수 있는데 이 땐 지도상에 표시한 빨간색 지름길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름길을 이용하면 돌아가지 않고 계단을 따라 한방에 소백궁으로 갈 수 있어서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멋드러진 비밀 오솔길 느낌이 나는지라 매우 좋습니다. 저만 알고 있기는 아깝기에 소개드리며 꼭 한번 위 지름길로 소백궁을 방문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단수이 소백궁 운영시간 및 입장료

-단수이 소백궁은 연중무휴이며 09:30 ~ 16:30분이 운영시간입니다.

-소백궁 입장료는 80 대만달러로 동일 티켓으로 홍마오청, 후웨이포대를 무료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수이 소백궁(샤오바이궁) 방문 리뷰

단수이는 저녁 노을이 지는 단수이강을 바라보는게 필수라고 할만큼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보통 단수이 여행을 할 때에는 관광지를 갈 땐 상점가로 걸어가고 단수이강변으로 돌아오면서 야경을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유명 관광지 중에서 가장 근처에 있는 곳이 소백궁이기에 단수이역부터 구글 지도를 켜고 상점가를 쭉 걸어가며 구경하시면 됩니다.

 

 

상점가를 끝까지 걸어가시면 구불구불하게 올라가라는 구글 경로를 보실 수 있는데요. 위에서 소개드린 '소백궁 가는 숨겨진 지름길' 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 사진처럼 작은 오솔길처럼 난 계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길로 가도 되려나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계단을 쭉 따라 올라가니 소백궁이 바로 보이는 것은 물론, 뒤로 돌아다본 단수이강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기억이 많이 남았네요. 꼭 이 길로 소백궁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소백궁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우측변에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소백궁은 유료 티켓을 구매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꼭 들려주셔야 합니다.

 

 

소백궁 입장료는 80대만달러로 한화로 약 3,500원 정도입니다. 이 티켓을 구매하면 홍마오청, 후웨이 포대 3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크게 비싸보이지 않네요. 특히 홍마오청의 경우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이기도 하니 반드시 방문해야 하기에 소백궁과 함께 티켓으로 보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것이 소백궁 티켓입니다. 티켓은 나중에 홍마오청을 방문할 때에도 사용해야하니 잘 보관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제 매표소를 지나 소백궁의 관람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흰색으로 칠해진 아치형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띄이는데요. 스페인 백악회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에 들어서마자 보이는 이 복도가 굉장히 유명한 포토존이더라구요. 무심코 지나갈만큼 대단한 포토존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많은 여행객들부터, 웨딩촬영까지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신 것을 보고 저희 커플도 사진을 촬영해보았네요.

 

 

건물 내부에는 나무장판으로 되어 있었고 다양한 그림액자부터 소백궁 부근 지역의 지도등으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청나라 시절 세무관저 시기를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였네요.

 

 

소백궁의 전체적인 모습을 만든 미니어처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크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나름의 멋과 운치가 있었네요.

 

 

이렇게 열려진 넓은 창문 아래에 앉아서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단수이 소백궁에서 꼭 잊지말아야할 중요 포인트가 바로 이곳, 단수이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뒤뜰입니다. 소백궁을 구경하고 끝쪽에서 나와보시면 이렇게 속이 뻥 뚫릴만큼 넓은 전망을 보실 수 있는데요. 높은 고지대에 있는 소백궁까지 올라온 보람을 여기서 느낄 수 있었네요.

 

 

뒤뜰 산책로에서 다시 소백궁을 보면 이렇게 멋진 건물과 정원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그림같지 않나요? 이렇게 낮 시간에 소백궁을 보는 방향이 역광이 아닌 순광이기에 사진을 찍어도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이렇게 소백궁과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면 인생샷을 많이 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뒤뜰의 산책로를 쭉 따라가시면 넓은 소백궁 정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한바퀴를 쭉 둘러보시면 소백궁의 모든 관광이 끝이 난 것입니다. 조금은 볼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만큼 아쉬울 수 있는 크기였지만 단수이 관광지를 가는 경로이기도 하고, 홍마오청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기에 꼭 들러야하는 필수 관광지라고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