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소개 및 여행 리뷰 (입장료, 위치, 시간)

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교토 동부지역 관광코스로 은각사, 철학의길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발길을 향한 곳은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입니다. 젠린지 에이칸도는 오랜 역사와 멋진 정원을 가진 사원으로 유명합니다.

 

또 위치적으로 유명 관광지인 은각사, 청수사 중간쯤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은각사 여행 후 철학의길을 쭉 따라오기만 하면 바로 젠린지 에이칸도가 나오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는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소개로 입장료, 위치, 시간과 여행 리뷰를 함께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핵심 소개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는 헤이안 시대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원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인데 가을에는 전시회를 함께 열며 입장를 올릴 정도로 뛰어난 명소입니다. 에이칸도 사원은 젠린지, 무료스인, 슈주라이고상 등의 3가지의 다른 명칭으로도 불리는데 모두 동일하니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본 중요 문화제인 미카에리 아미카 여래상이 있으며 11월 상순부터는 대규모 라이트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 젠린지 에이칸도의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09:00 ~ 17:00분입니다. (16:00 이후 입장 불가)
  • 일반 운영기간 젠린지 입장료는 어른 600엔, 학생(만 6~19세) 400엔입니다.
  • 라이트업 기간 젠린지 입장료는 어른 1,000엔입니다.
  • 11/11 ~ 12/05 문화재 공개 전시회 및 라이트업 기간입니다.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가는법 및 위치 소개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의 위치입니다. 청수사와 은각사 사이, 은각사에서 철학의길로 쭉 따라오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JR교토역에서 출발한다면 5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며 시영 버스 난젠지 에이칸도미치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여행 리뷰

철학의 길을 쭉 따라온 후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맛집, 우동 전문점 곤타(Gonta)에서 맛있는 우동까지 먹은 다음 드디어 젠린지 에이칸도로 이동했습니다. 입구부터 정원과 건물이 보일 때까지 약간의 도보 이동이 필요할만큼 굉장히 큰 크기의 사원이였습니다.

 

 

사원의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관광안내 팜플렛을 나눠주시는데 일본어/영어 중에서 한가지를 골라야합니다. 저는 당연히 일본어를 해석하지 못하므로 영어로 된 팜플렛을 선택해주었습니다.

 

 

제가 방문할 때에는 젠린지 라이트업 기간이였던지라 성인 한명당 1,000엔씩 지불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교토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자랑하더군요. (눈물ㅠ)

 

 

매표소에서 구매한 입장권은 본격적인 정원 시작부근에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교토의 수많은 관광지를 효율적인 동선으로 짜는 것도 어려웟던 일이기에 관광지별 공부를 충분히 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방문, 후공부를 하는 모습입니다. 젠린지 에이칸도는 교토 단풍 명소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곳으로 3,000여개의 단풍나무가 사원을 붉게 물들여 아름답다고 합니다. 또 라이트업기간에는 저녁에 불빛과 어울러진 단풍이 끝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부터 젠린지 에이칸도의 단풍이 멋드러지더군요. 들어갈수록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의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처음에는 은각사처럼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더군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신발을 신고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기에 지급받은 봉투에 신발을 넣어주신 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 때 비가 오고 있었기에 우산봉투도 지급받아 잘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모습입니다. 사원 건물 안에서는 작은 연못과 커다란 잉어가 헤엄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앉아 쉬는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유로움과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져셔 좋았던 것 같네요.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내부 촬영은 금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물 내 전시공간등의 입구에는 이처럼 사진,동영상 촬영 금지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젠린지 에이칸도에서 저도 정원 내부만 담아올 수 있었네요.

 

 

한바퀴를 둘러본 후 저희도 사람들이 연못을 바라보며 앉아서 휴식하는 공간에 올 수 있었습니다. 단풍과 사원 그리고 연못까지 곁드려지니 감탄이 절로나오더군요. 왜 사람들이 이곳에서 앉아서 휴식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앉아서 여유를 즐겨보았는데요. 비가 조금씩 처마에서 떨어지는 모습까지 더해지니 마치 영화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오래된 사원이다보니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기론 처마의 물줄기를 따라 튀지 않고 아래로 흐르게 만들어놓은 장치인 듯 했었네요.

 

 

젠린지 에이칸도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듯 스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중에 커다란 징소리와 함께 스님들의 행진이 오자 너무 신기했던 경험이 있네요. 징소리와 함께 걸어들어오는 스님들의 행렬을 보니 오묘한 느낌까지 들었는데, 저의 유튜브 동영상에 잘 담아 왔으니 궁금하시다면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스님들의 행렬은 이어진 건물로 향하셨는데 이곳에서는 스님들의 불교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였지만 안에서는 불상과 함께 스님과 신도분들이 의식을 치르시더군요.

 

 

의식을 보니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구경을 한 것 같아서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젠린지 에이칸도는 건물 내를 돌아다니면서 문화재를 볼 수도 있고 건물마다 이어진 계단으로 정말 긴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건물에서 끝이 날꺼 같으면 이어진 계단으로 다른 건물도 볼 수 있는 식이였던 것이죠. 이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가면 젠린지 에이칸도 구경이 끝이 납니다.

 

 

총평을 하자면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의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나 멋드러진 단풍과 사원 내부를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 후회되진 않았던 것 같네요. 불교 의식까지 볼 수 있었기에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아쉽게도 계속해서 다음 여행코스로 이동해야했기에 라이트업은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젠린지를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단풍시즌에 맞춰, 라이트업까지 볼 수 있게 코스를 짜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유튜브에는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 리뷰 및 교토 동부지역 여행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