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여행 추천 및 리뷰 (위치, 가는법, 볼거리)

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후쿠오카는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서 작은 도시이기도 하고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서 시내 중심지에 볼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후쿠오카에서는 대표적으로 손 꼽히는 소수의 관광지들이 있는데 그래서 아마 후쿠오카 여행을 떠날 계획이시라면 100% 방문하게 될 곳 중 한가지가 바로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입니다.

 

오호리공원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시내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하카타와 덴진에서도 지하철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넓은 호수공원과 미술관, 옛 성터등을 관람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오리배를 타거나 멋드러진 호수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도 있기 때문에 나름의 엑티비티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오호리공원은 주변 현지인분들도 많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공원이기에 한국과 다른 일본 현지만의 여유로운 공원 산책을 즐겨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추천으로 위치, 가는법, 볼거리 등을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핵심 소개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은 후쿠오카 도심지 중심부에 위치한 인공 호수공원입니다. 1929원에 개원한 오호리 공원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수경 공원으로 연못은 국가 기념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산책로, 오리배, 커피전문점등이 공원안에 있어서 산책과 엑티비를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 대표 관광지입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3,000 그루의 버드나무가 심어져 풍경이 좋아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호수 중앙에 떠있는 3개의 섬과 섬들을 이어주는 4개의 다리를 걸으며 호수의 중심부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오호리공원은 매년 11월부터 3월에 걸쳐서 겨울철새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바닷가가 가깝다 보니 많은 갈매기도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비둘기, 오리 등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위치 및 가는법

후쿠오카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오호리공원은 오호리코엔 역에서 도보로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1) 하카타역에서 오호리공원 가는법

하카타역에서 공항선을 타고 오호리코엔 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소요시간 12분, 가격 260엔)

 

2) 덴진역에서 오호리공원 가는법

덴진역에서 공항선을 타고 오호리코엔 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소요시간 7분, 가격 210엔)

 

오호리공원 관광 안내 지도

 

오호리공원 볼거리 총정리 (시설 이용 가격 포함)

  • 3인용 오리배 (30분에 1,100엔)
  • 2인용 아멘보 보트 (30분에 1,000엔)
  • 노젓는 보트 (30분에 600엔)
  • 공원내 중앙 섬으로 들어가는 칸게츠바시 다리
  • 호수 위에 떠있는 육각형 정자 우키미도
  • 공원 내 스타벅스 (오호리공원의 경치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음)
  • 후쿠오카시 미술관
  • 오호리공원에 보이는 다양한 철새들
  • 일본 정원(일부 유료 성인 250엔, 어린이 120엔)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여행 후기

오호리공원을 방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오호리코엔 역에서 내리는 것입니다. 공원쪽으로 바로 이동하실 계획이시라면 지하철열 6번 3번, 5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6 번 출구쪽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호리공원의 전체적인 지도입니다. 호수 공원이지만 호수가 중심부에 있지 않고 한편으로 치우쳐진 모습입니다. 넓은 공원부지에는 잔디밭과 함께 미술관, 옛 성터, 놀이시설들이 있습니다.

 

 

도심지 중앙에서 어디서든 접근하기 쉬운 편의성 때문에 유치원생부터 근처에 학교가 있는 중고등학생들, 산책을 하는 어르신분들까지 현지 일본인분들이 많이 이용하십니다. 한국으로 따진다면 광교호수공원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넓은 잔디밭 부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와 같은 놀이 시설들이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이다보니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지도를 따라 호수 쪽으로 걸으면 눈 앞에 넓은 호수 공원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오리배나 카페 음식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공원에 앉아서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며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네요.

 

 

날이 좋은 때 방문하시면 위 사진처럼 쨍하게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은 이렇게 난간이 없이 호수쪽과의 경계선도 걸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탁트인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오호리 공원 내에는 숨겨진 히든포인트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인데요. 넓은 통창으로 된 스타벅스는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오호리 공원의 호수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창가 앞쪽에 앉아서 커피를 드시고 계시는데 자리를 앉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이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일본 현지인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일본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념품들의 모습입니다. 스타벅스 컵에는 JAPAN과 함께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매우 귀여웠습니다.

 

 

커피를 다마시고 오호리 공원을 한바퀴 걸어보았습니다. 청소를 자주하는 모양인지 공원 내에 쓰레기가 하나 없이 깨끗했고 비치된 의자들도 많아 걷다가 힘들면 쉴 곳이 있는게 좋았습니다. 참고로 오호리 공원에서는 낚시가 금지라고 합니다. 

 

 

오호리 공원을 반쯤 돌아보았을 때 이제 호수 가운데 있는 다리로 섬을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섬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호수 가운데에 있는 작은 지대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리를 걸으니 오호리 공원이 한눈에 더 들어오더군요. 많은 철새들도 구경하고 섬에 있는 육각형 정자도 보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생태계가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다보니 자고 있는 새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냥하는 매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대기중인 새들의 모습입니다. 호수에 박혀진 나무기둥들에 한마리씩 앉아 있는데 익숙한 갈매기도 있지만 가마우지 새들도 있더군요. 다양한 새들이 한곳에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이렇게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소개 및 꿀팁과 제가 방문해본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후쿠오카 도심지 내에 있는 호수 공원인 오호리공원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운 관광지였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좋기 때문에 후쿠오카 여행시 잠시나마 이곳에서 즐기고 힐링하며 여유로움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