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늘은 대만 단수이의 진리대학과 담강고등학교를 방문해본 여행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만의 단수이 지역은 대히트를 친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데요. 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가 바로 단수이의 진리대학과 담강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걸륜과 샤오미가 함께 거닐며 놀던 모습을 찍었던 곳이라니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한번쯤 살면서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들이기도 한데요. 단수이 여행코스를 짜면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두곳인 단수이 진리대학 & 담강고등학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와보았으니 방문전 참고하여 여행코스를 짜보시길 바랍니다.
단수이 진리대학 및 담강고등학교 핵심 리뷰
진리대학(Aletheia University)은 대만 최초의 서양식 대학으로 1882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인문과학, 금융 경제, 경영, 관광 레저 스포츠, 정보과학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학부 및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옥스퍼드 칼리지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으나 1999년도부터 진리 대학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는데요. 대만의 인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아름답게 지어진 유럽 건축물들과 연못, 잔디밭 등에서 사진을 찍으면 매우 이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담강고등학교는 대만 신베이시 단수이 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입니다. 담강고등학교는 1949년에 설립되었으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대만의 음악과 예술등의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고등학교로 유명하며 실제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이였던 주걸륜의 모교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인지라 여행객은 내부에 출입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진리대학교&담강고등학교 위치 및 가는법
진리대학교는 단수이역과 1.4km 떨어진 곳으로 걸어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진리대학교 근처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들인 담강고등학교. 홍오청이 함께 있기 때문에 묶어서 여행 코스를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로 걸어가는 동선으로는 단수이 소백궁(샤오바이궁) > 담강고등학교 > 진리대학교 순으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수이 진리대학 및 담강고등학교 방문 리뷰
소백궁을 관람하고 나서 곧바로 담강고등학교 > 진리대학교 순으로 구경하기 위해서 발길을 제촉하였습니다. 단수이역과 단수이강 주변의 상점가에서는 담강고등학교 및 진리대학교가 조금 고지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조금 걸어 올라오셔야 합니다. 고지대에서는 이렇게 성탑같이 생긴 구조물이 있는데요. 저곳을 기점으로 걸어가시면 담강고등학교를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시원한 녹음이 우거진 나무그늘 골목길을 걸어가다보면 담강고등학교가 바로 나옵니다.
New Taipei Private Tam-Kang High School 간판이 보이네요. 대만의 명문 고등하교 답게 빼곡한 수상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담강고등학교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인데요. 아쉽게도 여행객들은 입장이 불가능하니, 입구 밖에서만 건물을 구경하셔야 합니다. 멀리서나마 주걸륜의 모교이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촬영했던 멋진 고등학교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었네요.
담강고등학교를 보러가던 나무그늘 길로 계속 직진하면 곧바로 진리대학교의 정문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면 이렇게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을 볼 수 있고 웅장한 진리대학 예배당과 잘꾸며진 연못과 정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매우 화창한 날 방문하였는데 정말 멋지지 않나요? 대학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옥스퍼트 칼리지 간판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니 방문하신다면 여기저기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과거부터 달아져있는듯 보이던 옥스퍼트 콜리지 간판과 함께 사진도 촬영해보았습니다.
진리대학 예배당 안에도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았는데요. 안에는 이렇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넓은 강당이 있으며 커다란 오르간 피아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행사가 있던 모양인지 멋드러진 피아노 오르간 연주들과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원한 대강당에 앉아서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네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진리대학에 오셧다면 꼭 한번 예배당 안쪽도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피아노 이벤트가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예배당 기준으로 바로 좌측에 붙어 있는 건물도 들어가보앗는데요 이곳은 실제 대만의 대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건물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이 건물 1층에는 자판기와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진리대학의 내부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보았는데요. 진리대학을 구경하면 참 좋은 것이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라는 생각에 설레임도 컸지만 실제 대만의 명문 대학교의 대학생들을 보고 캠퍼스 라이프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입고 있는 옷을 보고 대만의 패션을 유추해보는 등 말이죠. 간만에 저도 대학교를 다녔던 추억이 새롯새롯 떠올라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네요.
참고로 진리대학은 깊게 들어갈수록 넓은 평지 및 진짜 대학교의 모습들이 나오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어 깊게 들어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싶네요. 그래서 어느정도 걸어가신 후에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진리대학은 입구쪽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트랜디의 단수이 진리대학&담강고등학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