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관람 후기 (교대식 시간, 입장료, 위치)

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늘은 대만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에 대한 관람 후기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만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방문해보아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최근 방문하여 중정기념당을 관람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교대식 시간 및 입장료 등을 상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중정기념당은 대만 타이베이시 중앙에 있는 장제스 기념관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대만의 역사를 논할 때 장제스를 빼놓을 수는 없기에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장제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 물품들 뿐만 아니라 장제스 동상 및 동상 앞에서 꿈적도 하지 않는 근위병, 그리고 일정 시간마다 이루어지는 교대식이 정말로 유명합니다. 제 글을 참고하여 대만여행을 오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만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핵심 소개

대만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은 대만의 대표적인 기념관으로 초대 총통 장제스(蔣中正)의 업적과 기념을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이러한 중정기념당은 대만 역사의 중요한 장소로서 장제스의 통치 시기와 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중정기념당은 타이베이시 중정구에 위치하며, 건축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조경을 가진 기념당은 중심에 장제스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정자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념당 내부에는 장제스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사진과 기념품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관광 명소로서, 국립국부기념관, 국립고궁박물관, 용산사와 함께 타이베이시에서 인기 있는 관광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정기념당 위치 및 가는법

 

중정기념당을 쉽게 가는법 2가지

1) MRT 지하철로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역 5번출구에서 내리신 후 도보로 9분만 걸으시면 됩니다.

2) MRT 지하철로 동먼역(중허-신루선 오렌지라인)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약 8분만 걸으시면 됩니다.

 

중정기념당 입장료 및 교대식 시간

  • 연중무휴 (휴관일 별도공지)
  • 월요일~일요일: 09:00 ~ 18:00
  • 근위대 교대식 시간: 09:00 ~ 17:00 (매 1시간 정각마다)
  • 중정기념당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중정기념당 전체 및 층별 지도 안내

중정기념당 전체 안내 지도
중정기념당 1층 지도
중정기념당 3층 지도
중정기념당 4층 지도

 

대만 중정기념당 건물 및 근위 교대식 관람 후기

저희 커플은 타이베이역/시먼역 방면에서 MTR로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역까지 한방에 가는 경로로 중정기념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대만 중정기념당 근처 맛집 진펑루러우판에서 든든히 먹은 후 도보로 조금만 이동하니 이처럼 커다란 구조물이 보여 쉽게 찾아갈 수 있었네요.

 

사진상 보이는 기념관 본체는 주요 면적이 약 15,000평방미터이며 대지의 동쪽에 위치하여 항저우 남로를 마주하고 동서를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당은 상층과 하층으로 나뉘며 상층의 동상전은 뒤쪽 중앙에는 장제스 주석의 동상이 있고 하단 홀에는 중앙 복도, 공연 예술 홀, 각종 전시실 및 교실이 있다고 합니다.

 

 

중정기념당에 왔으니 기념사진을 찍어야겠죠? 중정기념당 본당 건물에는 이렇게 계단이 쭉 늘어서 있는데 계단의 갯수는 정확히 89개라고 하는데 이것이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 89세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중정기념당 건물 내의 1층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크고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대만이 무척 더운 나라인데 중정기념당 건물 내부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탓에 정말로 시원하여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1층에는 미술품을 전시해두는 공간도 있어서 훑어보기 좋았습니다.

 

 

중정기념당 1층의 한편에는 꼭 방문시 봐야하는 장제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총 3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1전시관은 장세즈의 어린시절과 그의 아내들에 관련된 내용을, 2전시관은 장제스가 일본에서 유학했을 때와 군대에 참여했던 시절을, 3전시관은 장제스가 미국대통령 르즈벨트, 처질을 만났던 시절을 구분해놓았다고 합니다.

 

 

전시관들을 쭉 훑어보면 대만의 역사를 쭉 살펴볼 수도 있던 것 같아서 정말 멋지더군요. 장제스와 관련된 물품들이 모두 좋은 상태로 전시 보관되고 있어 볼거리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집무실 또한 과거의 상태를 그대로 재현하였다고 하니 퀄리티가 굉장히 좋더군요.

 

 

대만 중점기념당을 구경할 때의 특징 중 하나는 2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층을 구경하셨다면 계단이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서 3층으로 이동해주셔야 합니다.

 

 

3층에는 장제스와 관련된 전시관은 없었고 특별 전시회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3층을 구경하다가 교육/학습을 듣는 강의실들도 있었는데요. 연세가 드신 어르신분들께서 노래를 부르시거나 무엇인가를 만들고 계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드디어 중정기념당의 대망의 4층에 올라오면 이렇게 장제스의 커다란 동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제스 주석의 동상은 높이 6.3M, 두께 6~12MM, 무게 약 21.25톤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동상의 앞에는 두명의 군인들이 서있는데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서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근위대 교대식 시간은 매시 정각이였는데 제가 방문할 때에는 정각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4층 외부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4층 외부로 나가면 이렇듯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광장과 양쪽의 거대한 구조물 두개가 있는데 중정기념당하면 소개되는 대표 사진의 한 장면이죠. 두 건물은 높이 30M, 폭 80M로 기념관과 470M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웅장한 뷰더군요.

 

 

멋진 뷰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죠? 광장쪽과 본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이렇게 근위대 교대식까지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을 금새 보낼 수 있었네요. 다른 여행객분들도 정각에 있는 근위대 교대식 시간까지 기다리기 위해 계단에 앉아서 기다리시거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각 시간과 가까워지면 이렇게 중정기념당 장제스 동상앞에 여행객들이 쭉 서시게 됩니다. 저희도 얼른 근위대 교대식을 앞에서 보기 위해 좋은 자리에 서게 되었네요.

 

 

중정기념당 근위대 교대식이 시작되면 우측에 있는 통로에서 근위대 3분이 천천히 걸어오시게 됩니다. 그런데 걸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절도있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발과 팔을 움직이며 칼각으로 움직이시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던 것 같습니다.

 

 

기존 근위대 두분과 새로운 근위대 두분의 근위대 교대식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멋진 동작과 함께, 커다란 발소리, 총을 돌리는 스킬까지 숭고한 느낌이 들어 너무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만 중정기념당에 갔다면 꼭 근위대 교대식을 봐야한다고 추천을 들었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대만 여행중 손에 꼽는 인상적인 장면이였습니다.

 

 

새롭게 근위대 분이 동상앞에서 근무를 서시게 되는데요. 이 상태로 1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근무를 서게 된다고 하십니다. 눈하나 꿈쩍하지 않고 서계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렇듯 대만 중정기념당의 건물과 4층의 장제스 동상, 매 정각에 이루어지는 근위대 교대식을 보았다면 모든 관람이 끝난 것입니다. 이후에는 시간이 남는다면 융캉제 거리를 가시거나 101타워 등으로 동선을 짜시면 하루를 알차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트랜디의 대만 중정기념당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