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융캉제 맛집 천진총좌빙 먹어본 후기 (위치, 메뉴, 가격)

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늘은 대만 융캉제에서 맛있는 대만식 토스트를 즐길 수 있는 천진총좌빙에 방문한 후기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진총좌빙은 대만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맛집으로 마치 한국의 토스트나 호떡을 보는 듯한 비주얼입니다. 매우 많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예전에 짠내투어, 원나잇푸드트립이라는 프로그램들에도 소개된 바 있을 정도인데요. 융캉제 거리에 중심부에 있어 방문하기도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제가 작성한 글을 읽고 천진총좌빙 방문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융캉제 천진총좌빙 핵심 소개

천진총좌빙은 대만 융캉제 거리에 있는 대만식 호떡을 판매하는 맛집입니다. 구글맵에서는 천진총좌빙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티엔진총좌빙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판매하는 호떡은 언뜻보면 한국의 토스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줆인 배를 채우기 좋아 현지인들부터 여행객들까지 간식으로 먹기 위해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 연중무휴
  •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09:00 ~ 22:30

 

융캉제 천진총좌빙 위치 및 가는법

 

천진총좌빙은 융캉제 거리에 있으며 동먼역(Dongmen) 5번출구에서 약 170m 떨어져있습니다. 걸어서 방문시 약 2분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천진총좌빙 메뉴 및 가격

  1. 오리지널: 30 대만달러
  2. 계란추가: 45 대만달러
  3. 바질+계란 추가: 45 대만달러
  4. 햄+계란: 50 대만달러
  5. 치즈+계란: 50 대만달러
  6. 종합: 60 대만달러
  7. 옥수수+계란: 50 대만달러
  8. 옥수수+계란+치즈: 60 대만달러

 

융캉제 천진총좌빙 먹어본 후기

융캉제 천진총좌빙의 경우 유명 빙수집인 스무시하우스의 바로 맞은 편입니다. 이렇게 융캉제에서 유명한 두곳의 맛집들이 붙어 있다보니 스무시하우스의 망고빙수와 천지니총좌빙의 토스트를 함께 즐기면 매우 좋습니다. 저희 커플도 스무시하우스에서 망고빙수를 먹고 곧바로 천진총좌빙에 방문하였네요.

 

천진총좌빙은 인기가 많은 곳이기에 웨이팅 줄이 조금 있었는데요. 하지만 쉽게 전처럼 부쳐서 판매하는 호떡 느낌인지라 금방 줄이 줄어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됬습니다. 줄을 기다리면서 어떤 호떡을 시킬지 미리 생각해두었네요.

 

 

빨간색 글자로 써진 커다란 메뉴판이 있는데요. 한자로 적혀져 있기에 메뉴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게 기둥과 앞쪽에 비치된 한국어, 영어 주문판을 보고 주문을 하시면 되는데요. 저희 커플은 햄+계란이 들어간 대만식 호떡을 주문하였는데 가격은 50대만달러, 한화로는 약 2,200원 정도입니다.

 

 

주문을 하고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매우 신기했습니다. 한쪽에서는 호떡의 피를 만들고 계셨는데 밀가루를 눌러주는 기계에서 뽑아서 만드시더군요.

 

 

만들어진 만두피를 굽고 안쪽에 햄, 치즈, 계란들을 넣어서 함께 굽는 방식이였는데요. 재밌는 것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인지 공기층을 만들기 위해 집게로 조금씩 찢어가며 구멍을 만드시면서 굽더라구요.

 

 

열심히 구워주신 후에는 앞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담아주시는데 소스를 뿌릴 것인지 질문하시는데요. 스파이시한걸로 뿌려달라고 하면 스리라차와 비슷한 소스를 뿌려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를 좋아해서 뿌려달라고 말씀을 드렸네요.

 

 

이렇게 천진총좌빙의 대만식 호떡을 받으시면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의자가 없기에 근처에서 서서 드시거나, 위 사진상의 위치에서 앉아드시면 됩니다.

 

 

천진총좌빙의 비주얼은 정말 말 그대로 한국의 토스트를 보는듯했는데요. 옵션으로 치즈, 계란, 햄등을 추가할 수 있는 것부터 재료들을 감싸안고 먹는 샌드위치 형식이 토스트와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전혀 달랐는데요. 우선 식감은 굉장히 쫀득하고 겉은 바삭합니다. 감싸고 있는 밀가루 부침은 마치 떡을 구워먹는듯 고소한 느낌이 강했는데요. 짭조름한 밀가루맛과 함께 구운떡의 향이 나는 맛이였습니다.

 

 

크게 한입 베어무니 호떡 반죽에 햄과 계란을 함께 먹는 재밌는 맛이였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짭조름해서 몇몇분들에게는 짜게 느껴질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역시나 다른 분들의 후기나 리뷰를 읽어보니 짭조름해서 별로였다,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라는 리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딱 제가 먹어보니 경험상 유명하니 한번쯤 먹기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라 하나를 사서 일행분들과 나눠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