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중심에는 재밌는 엑티비티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인데요. 술집과 맛집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의 중심으로 흐르는 도톤보리 강가를 유람하는 리버크루즈는 제가 생각하기에 오사카의 여행에서 빠지면 안되는 필수 관광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오사카 주유패스만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주유패스가 있다면 꼭 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탑승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리버크루즈 탑승 후기가 적기도 하였고 도톤보리 강가는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걷는거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 도톤보리 강이라고는 하지만 한강이랑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폭이 적기에 배를 타는 느낌은 날까? 싶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직접 타보니 전혀 우려와는 달리 재미와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글에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탑승 동영상도 첨부드리니 탈까 말까 고민을 하신다면 한번 미리 체험해보시고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의 예약 방법과 위치, 시간, 가격도 안내드리니 참고하여 이용해보세요.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간단 안내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란 가이드 승선원과 함께 탑승하여 안내를 받으며 20분간 도톤보리 강가를 투어하는 엑티비티입니다.
- 소요시간: 20분
- 평일 영업시간: 13:00 ~ 21:00
- 주말 및 공휴일, 성수기 영업시간: 11:00 ~21:00
- 출항간격: 00분과 30분에 출항
- 성인 요금(중학생 이상): 1,000엔
- 어린이 요금(초등학생 이상): 400엔
- 초등학생 미만 유아 성인 1명당 1명까지 무료
-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예약 방법은 반드시 티켓판매소(교환소)에 직접 가서 당일권을 예약하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예약과 전화예약 모두 불가능하니 꼭 직접 방문해주세요.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예약 및 탑승 방법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예약&승선할 수 있는 위치를 구글 지도로 첨부드립니다. 정확히 저 위치로 가시면 티켓 예역과 크루즈 탑승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돈키호테 건물 1층의 강가쪽이니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사람이 붐비는 저녁 시간에 예약하고 싶으시다면 영업시간인 점심시간쯤 미리 방문하셔서 저녁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일 시간대는 미리 예약 가능)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예약 후 탑승 후기 (동영상 포함)
저는 붐비는 저녁시간대에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오전/오후 일정이 바빠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걱정반, 기대반으로 우선 도톤보리 티켓판매소로 향하였습니다. 참고로 도톤보리 강가쪽은 산책로가 정말 잘되어 있기에 쭉 따라 걸어가시면되며 강가에는 수시로 크루즈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 크루즈 선착장 바로 앞에는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교환,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매표소에는 가격도 적혀져있고 운행시간이나 주의사항도 있으니 줄을 기다리시며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바쁜 저녁시간대라고 생각했는데 약 7분뒤에 출발하는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다하더군요. 그래서 복불복 운이 좋다면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저녁에 충분히 탑승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유패스를 사용한 날이였기에 저와 여자친구의 주유패스를 직원분께 전달 드렸습니다. 주유패스가 없다면 성인 1,000엔 어린이 400엔의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잠시 기다리셔서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을 수령하시면 됩니다.
티켓에는 탑승시간이 있고 크루즈를 탑승할 때 이 티켓을 보여드려야하니 꼭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크루즈를 타는 곳은 매표소 바로 앞이니 전혀 헷갈리는 일이 없습니다.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한 후 티켓을 직원분께 드리면 탑승 절차는 완료됩니다.
빈 자리를 앉으시면 되는데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는 위와 같이 벤치형 의자에 앉게 됩니다. 보통 한 좌석에 3명정도 앉으신다고 보면 되고 가장 외곽쪽이 아무래도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제가 타보니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는 가장 뒤가 사진찍기도, 구경하기도 좋았던 것 같아서 맨 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크루즈 시간이 다되면 출항하게 됩니다. 배의 모터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출렁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도심가 중심에 이러한 엑티비티가 있다니 사진만 봐도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타면 재밌는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어디서든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저도 크루즈를 직접 타보기 전엔 몰랐던 점인데, 다리나 산책로 심지어 건물 창문에서도 크루즈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함께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였네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앞에는 승무원께서 도톤보리의 역사, 건물들의 소개 등을 일본어로 해주십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일본어를 모르신다면 전혀 해석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루즈를 타며 오사카의 중심부의 야경을 보기만 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크루즈는 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좌측방향으로 쭉가다가 다시 360도 돌아 우측 방향으로 쭉가게 됩니다. 걸어서는 가볼 생각도 안했던 도톤보리의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하니 매우 재밌던 것 같습니다. '아 저기에는 저런 음식점이 있구나', '와 저기 술집 가볼까?'싶은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글리코상입니다. 이곳에서는 크루즈 보트가 잠시 멈춰 포토 타임을 주는데요. 일반적으로 다리나 강가 산책로에 찍는것과 달리 강에서 사진을 찍으니 더 가깝고 신선한 각도로 글리코상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강력 추천드리며 미리 제가 찍은 동영상으로 간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동영상에서는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포함한 일본 여행기가 담겨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