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랜디입니다. 제가 일본 여행 2일차로 선택한 곳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입니다. 줄여서 USJ라고도 불리며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캐릭터들로 꾸며져있기에 한국의 에버랜드/롯데월드와는 달리 전세계적인 놀이공원이라는 것이 확 체감되는 것 같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계획하시고 계시다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오사카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으며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을 잘 타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도 USJ를 방문하실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핵심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각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과 꿀팁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 부분에는 지도를 포함하여 핵심 정보를 안내드리며 이어서 각 존마다 동영상을 포함한 후기 형식으로 진행되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소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일본 오사카시에 있으며, 2001년 3월 31일에 개장된 놀이공원입니다. 연 평균 80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오사카 여행 필수 코스로 유명합니다. 유니버셜 스티동 재팬은 서부 끝쪽에 위치해 있으며 (오사카 난바역 → 니시쿠조역 → 유니버셜시티역)으로 가거나 (JR난바역 → 아마미야역 → 니시쿠조역 → 유니버셜시티역)으로 가게 됩니다. 환승을 거쳐서 지하철로 방문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시즌별로 가격이 상이하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예약 후에는 QR코드가 발급되니 이를 가지고 USJ에 가시면 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지도 및 에어리어 안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지도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PDF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USJ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굳이 사진을 캡처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굉장히 넓은 편인지라 원하는 에어리어와 어트렉션 놀이기구를 찾고 싶으시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파크맵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USJ의 핵심 에어리어를 가볍게 살펴보면 해리포터존, 닌텐도월드존, 쥬라기파크존, 미니언파크존, 뉴욕존, 워터월드존이 있습니다. 이러한 에어리어를 상세히 아래에서 후기 동영상과 글을 작성해볼테니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방문 전 APP 설치 추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공식 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GPS 기반으로 파크 내의 지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 정보 검색, 어트랙션 대기 시간 확인, 티켓 관리까지 할 수 있으니 앱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에어리어별 후기 총정리
USJ 도착 및 지구본
전철을 이용하여 유니버셜시티역에 내리셨다면 찾아가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역 출구부터 이어진 거리를 쭉 따라 걷기만 하면 USJ에 도착할 수 있기도 하고, 해당 역에서 내린 모든 사람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것이기에 인파를 따라 걸어주시면 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도 재팬의 첫번째 꿀팁, 지구본 프로필 사진입니다. USJ를 방문했으면 빠질 수 없는 사진스팟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위와 같이 지구본 사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과 밤 모두 이쁘기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들어가기 전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장전 30분전에 미리 도착하여 지구본에서 사진을 찍고 입장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USJ 입장 후 팜플렛 위치 및 추천 동선
이제 USJ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구 줄에 선 후 예약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티켓을 꺼내주시면 됩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캡처 사진을 사용하였는데, 혹시나 모르니 종이로 인쇄해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팜플랫은 USJ 입장 후 바로 앞에 있습니다. USJ에는 팜플렛이 비치된 곳을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꼭! 입구 앞에서 팜플렛을 챙겨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팜플렛에는 어트렉션, 식당, 지도등의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앱이나 인터넷으로 지도를 보실 분이라면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동선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반시계로 한바퀴를 돌기 때문에 USJ를 모조리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제일 먼저 초인기 어트렉션인 해리포터-포비든저니를 아침이라 줄 없이 탈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후에 미니언즈존, 라기월드존, 미니언즈존, 뉴욕존, 할리우드존으로 이어지기에 동선 낭비가 전혀 없어서 추천드리는 동선입니다.
USJ 해리포터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해리포터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해리포터의 BGM이 듣기만 해도 동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입구 사진 스팟에서 찍으면 매우 이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아침동선부터 해리포터존을 가면 사진을 찍기 수월합니다. 오후부터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리기에 사진 찍기 힘들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잘 구현한 호그와트성입니다. 호수까지 있는 것이 영화 고증 100%였네요. 금방이라도 앞의 숲속에서 다양한 크리쳐들이 등장할 것만 같은 영화속 풍경이였습니다.
해리포터존에서 제일 유명한 어트렉션은 포비든 저니입니다. 어트렉션을 가는 길도 굉장히 재밌는데요. 호그와트성 안을 지나며 움직이는 액자와 말하는 모자(기숙사 배정 모자)까지 볼 수 있어서 타기 전부터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포비든 저니는 4D로 진행되는데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4D가 아니더군요. 정말 현실감 있을 뿐만 아니라 의자가 붕 떠서 눕기도하고 양 옆으로 세차기 꺽기도 할 정도로 역동적이였습니다. 게다가 불부터 물까지 뿜어져나오니 해리포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너무 재밌었습니다.
장난감 가게도 들려서 해리포터 영화에서만 보던 재미난 식품과 놀이기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해리포터존에는 쭉 마법의 가게들이 많은데요. 지팡이 상점도 있으니 꼭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거리쪽을 보면 지팡이를 들고 마법을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로호모라(문 열기 마법)부터 윙 가르비오 레비오사 등 물을 뿜고, 상자를 여는 등 진짜 마법사를 만난 듯한 느낌이 재밌었네요. 이렇게 거리의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구매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USJ 쥬가기파크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해리포터존을 구경하고 곧바로 쥬라기파크존으로 이동했습니다. 쥬라기파크존은 굉장히 스릴넘치는 어트렉션이 많이 있는 공간이며, 수시로 퍼레이드도 하는 에어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거나 애기 공룡을 유모차에 태워 돌아다니는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쥬라기파크존에는 정말 거대한 움막같은 식당이 있는데 음식의 평가와 분위기가 좋다고 하여 바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저는 소고기 규동과 튀김세트를 먹었는데 나쁘지는 않은 맛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맛보다는 분위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식당의 야외쪽의 테이블에 꼭 앉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야외 테이블 위에는 롤러코스터가 지나가는데 밥 먹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쥬라기월드?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한가지 있죠. 바로 공룡고기입니다. 이건 사실 공룡고기가 아니라 칠면조 닭다리인데 크기도 큼직하고 굉장히 기름진 것이 맛이 좋습니다. 커다란 다리를 들고 한입 베어무는 순간 마치 산적이 된 것 같아 절로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USJ 에머티빌리지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에머티빌리지존은 쥬라기월드존과 해리포터존의 중간쯤 위치한 곳으로 죠스 어트렉션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거리에서 죠스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아래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어트렉션을 탈 수 있는 건물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어트렉션이 무섭지도 않고 보트를 타는 체험식인지라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기에 줄이 굉장히 길어서 줄 서는 것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죠스 어트렉션은 한번 탑승인원이 수십명이 될 정도로 많기에 줄이 금새 금새 줄게 됩니다. 그러니 줄이 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기다려서 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J 닌텐도월드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코로나 시기에 생긴 닌텐도월드존으로 오사카 USJ를 비교적 최근에 다녀오시지 않으셨다면 전혀 생소한 에어리어일 것입니다. 마치 게임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풍경이 마지하는데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윗쪽에 다른 건물들이 보이지 않고 곧바로 하늘이 보이니 정말 게임 같아 이뻤습니다.
닌텐도 월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파워업밴드를 구매해서 곳곳에 있는 상자를 쳐서 코인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저는 밴드가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는 못했는데 굉장히 재밌어 보이더군요.
닌텐도월드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 어트렉션이 있는데요. 바로 마리오카트와 요시 어드벤처가 있습니다. 마리오카트는 4D+카트를 타며 게임을 하는 방식이고 요시 어드벤처는 어린이 열차처럼 주변을 닌텐도월드를 구경하는 어트렉션입니다. 저는 마리오 카트를 타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닌텐도 월드를 구경하는 요시 어드벤처가 더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USJ 미니언즈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귀여운 노란색 캐릭터 미니언즈들이 한가득 있는 곳 바로 미니언즈존입니다. 미니언즈존에서는 아기자기한 식당, 게임기구, 놀이기구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귀엽고 깜찍한 미니언즈다보니 어린 친구들이 많이 좋아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미니언 파크 라이더라는 4D 놀이기구도 있으니 4D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에서도 꼭 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파이더맨4D를 탈 계획인지라 미니언즈의 게임들과 건물들만 구경하고 곧바로 뉴욕존으로 넘어갔습니다.
USJ 뉴욕존 에어리어 및 어트렉션 후기
뉴욕존+할리우드존 쪽에서 운좋게 바이올린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노래인 홍련화가 연주되어 매우 감동적이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곳곳 무대에서 이렇게 퍼포먼스가 자주 일어나니 USJ를 둘러보면서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퍼포먼스와 같은 경우에는 무대 앞쪽에 사람들이 미리 돗자리를 펴고 앉아 기다리기도 하니 쉽게 공연 위치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뉴욕존의 대표 어트렉션은 스파이더맨입니다. 줄을 기다리면서 오래전 90년대 공간들을 둘러보니 과거 추억이 많이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저 위 뚱뚱이 컴퓨터로 스타크래프트를 했던 기억도 새롯새롯 떠오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스파이더맨4D는 포비든저니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재밌는 편이였습니다.
USJ 로스트월드존 및 어트렉션 후기
워터월드라는 유명한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로스트월드(워터월드)존입니다. 이곳에서는 공연시간이 미리 정해져있기 때문에 사전에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시간을 잘 맞추지못하여 동선이 살짝 꼬였는데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스트월드존은 입장하자마자 널빤지로 만든 성이 반깁니다.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는 제겐, 화려한 불쑈, 총, 비행기가 등장하는 공연이 너무나 재밌었던 것 같네요. 마치 영화 촬영 장면을 직접 보는 것과 같이 너무나 화려하고 재밌었습니다.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스토리이기에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USJ 센프란시스코존 및 야경 후기
USJ에 저녁 야경으로 근사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바로 센프란시스코존입니다. 항구 도시처럼 꾸며진 앞쪽 바닷가의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사진속 지도를 참고해서 방문해보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한바퀴 돌아본 소감
롯데월드/에버랜드보다 크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들이 있으며, 다양한 어트렉션, 재밌는 볼거리,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재미와 감동을 보장했으며 역시 USJ다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네요. 제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이 오사카 여행을 간다고하면 자신있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꼭 가라는 말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한 USJ 정보 및 후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동영상으로 전부 감상해보고 싶으시다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 및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